◆…GS건설 서명섭 상무와 알리 살레 알바락 사우디 전력청 사장이 송전선로 공사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어제 인도네시아 대형 몰에 이어 오늘 사우디서 송전선로 공사 수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9225만 달러 규모 380kV송전선로 공사
GS건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국내에 연일 승전보를 알려 오고 있다.
◆…GS건설이 10일 수주한 인도네시아 '이온 복합몰' 조감도
GS건설은 어제 10일 인도네시아의 대형 쇼핑몰 1억5000만불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리자 마자 오늘 또다시 사우디에서 9225만불의 송전선로 공사를 따냈다고 발표해 이틀 사이에 대규모 프로젝트 2건 2억4225만불의 해외수주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을 전했다.
GS건설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9225만 달러(한화 약 1042억 원) 규모의 ‘사우디 380kV 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서부 140km에 위치한 PP-12 복합화력발전소에서부터 리야드 시내 외곽에 위치한 이르카 변전소까지 총 연장 224.7km의 380kV 송전선로 신설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2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PP-12 복합화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1조4540억원 규모의 2088 MW 급 발전소로, GS건설이 작년 5월에 수주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다.
PP-12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야드 시내에 공급하는 송전선로 공사까지 이번에 GS건설이 수주해 이 지역 전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자금이 풍부하며 전력난 해소를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GS건설은 지난해 PP-12 복합화력발전소와 이번 380kV 송전선로 수주를 계기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 복합화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와 탄자니아 등에서 송변전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전력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전력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정재 GS건설 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최근 해외 발전소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현지 발주처들에게 계속적으로 당사의 신뢰도를 쌓아 해외 시장에서 GS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어제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최대 유통회사인 '이온몰'이 발주하는 1.4억달러의 자카르타 대형쇼핑몰을 3개 일본 건설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