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자회사 해태음료가 건강음료 및 기능성음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16일 자회사인 해태음료와 함께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부문 자산을 14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생활건강과 해태음료는 생산설비, 부동산, 인허가권 등의 공장자산 및 판매를 위한 각종 재고자산은 해태음료가 71억원에 인수하고,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은 LG생활건강이 70억원에 각각 인수하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강음료 및 기능성음료(FoSHU: Foods for Specified Health Use) 시장에 대응하고 음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영진약품 드링크사업을 인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피로회복∙자양강장드링크, 숙취해소드링크, 다이어트드링크, 미용드링크 등 약 8000억원에 달하는 건강‧기능성음료 시장에 진출, 음료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부문 주요 제품으로는 ‘영진 구론산바몬드’, ‘비타씨골드’, ‘홍삼眞액’, ‘큐텐’ 등이 있으며 지난해 약 9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기준 영진약품 최대주주는 KT&G로 53.0%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