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사진: SBS 뉴스 캡쳐>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국보 1호 숭례문이 단청이 벗겨진 것에 이어 1, 2층 기와와 현판글씨까지 변색이 진행됐다는 주장에 대해 문화재청이 반박했다.
17일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숭례문 사무소의 관리일지를 살펴본 결과 1, 2층 기와를 비롯해 현판글씨마저 변색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미숙련 비전문가가 일지를 잘못 작성한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문화재청은 "비가 올 때 현판글씨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겉부분에 등유를 바르는데 이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일부 달라 보인것"이라며 "1, 2층 기와는 제작 당시부터 내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색이 고르지 않았던 것이지 변색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울 뿐이네",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옛날의 기술을 못 따라가는 군", "설마 부실 복원인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