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LG전자가 개발한 구글 넥서스5의 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340달러대의 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바일 전문 폰아레나는 구글의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4.4 킷캣 발표와 관련 무성한 소문들이 있지만 구글 직원의 실수로 모든 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입수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17일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 잠깐 동안 넥서스5의 사진과 판매가격이 올라왔다 곧 삭제되었으며 이때 넥서스4도 동시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장터에 게시된 가격은 넥서스5 16GB(기가바이트) 모델의 가격은 지난해 판매한 넥서스4의 첫 개시가격과 같은 349(37만원)달러였다.
구글은 기존 넥서스4에 LTE 기능을 추가해 299달러에 다시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넥서스5는 이보다 비싼 399(42만원)달러로 책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구글 플레이 담당 직원의 실수로 기기의 사진만 변경하고 가격은 넥서스4와 같은 상태로 게시되었는지 모르지만 17일 아침 넥서스5라는 이름과 349달러는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기기 사진 밑에는 “신선한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과 서사시를 수집하라”는 문구가 있어 카메라 기능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소문을 확인시키고 있다.
또한 검은색 16Gb용량의 제품만 게시되어 있지만 연결 링크가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다른 색상이나 용량의 제품도 있을 수 있다는 암시를 준다. 넥서스4는 구글 플레이에서 여전히 판매 중이지만 상품목록에서는 넥서스5와 함께 넥서스4도 삭제되어 보이지 않는다.
한편 공개날짜에 관해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이탈리아의 아마존은 넥서스5용 고무 케이스가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미루어 28일을 공개일자로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킷캣과 관련된 구글의 트윗을 분석, 3번째 토요일인 21일(월요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새롭게 주장했다.
업계관계자는 "어쨌든 넥서스5의 가격이 349달러라는 사실은 다소 놀랍다"라며 "넥서스4를 299달러에 판매해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많았던 사실에 비추어 넥서스5도 판매이윤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