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사진: 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다.
18일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16일 오후 9시경 괌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70hPa, 강풍속도 36~47m의 중형급이지만 최근 일본 간토 지방을 관통해 많은 사상자를 낸 위파보다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태풍 프란시스코가 18일 오후 3시 괌 서북서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21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 수십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위파의 악몽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비슷한 경로로 다가오는 태풍 프란시스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를 비켜갈 것으로 관측되지만 태풍의 속성상 속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남자의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