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분기별 영업실적 (억원)
자료 : 현대건설
매출 3조5349, 영업이익 2061억원 1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 보여
영업이익 업계 최대 유지...내년 1조 클럽 가입 여부 관심
현대건설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이후 2분기, 3분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25일 올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은 23.5% 증가한 3조5349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2061억원을 달성해 1분기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누적매출은 9조8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53억원으로 작년보다 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488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8% 증가했다.
올 한해 영업이익도 8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돼 내년 1조클럽 가입 여부에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수주잔고 47조9000억원 매출목표 13조8500억원 무난히 달성
현대건설은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 및 국내 플랜트 공사의 매출 확대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비중 증가하고 있고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 해 연간 전망과 관련, 매출은 현재 확보한 47조 9천여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한 13조 8500 여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며,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확보한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 증가세가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