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부실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올해로 3번째 연다.
28일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9일 91개 저축은행 감사를 대상으로 '건전 경영 풍토 조성을 위한 저축은행 감사 워크숍'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3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법상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책임을 비롯해 저축은행 감사 기법,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부실 사례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
조사지원부 배효진 팀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저축은행의 대주주 및 경영진들에게 위법 행위의 사후적 책임을 추궁하고 부실 예방 노력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11년 이후 저축은행을 직접 방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부실 사례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효진 팀장은 "저축은행의 건전 경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근절하고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예금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