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23년간 애플에서 iOS를 진두지휘한 핸리 라미럭스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애플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미럭스의 페이스북에는 그가 10월 회사를 퇴직했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으며 링크드 인에도 동일한 내용이 게시되어 있다.
iOS 7.0.3 업데이트 작업을 끝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그는 무한경쟁에서 스스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1990년 애플에 합류해 첫 아이폰 때부터 iOS와 앱 개발 및 플랫폼 개발을 진두지휘했으며 크레이그 페데리히 수석 부사장이 iOS와 맥 OS X를 동시에 관장하면서 중요성이 더 커진 인물이다.
처음 애플의 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출발했으나 2005년부터 iOS 담당으로 이동되었으며 크레이그 페데리히 수석 부사장 아래 들어가면서 앱 개발까지 책임지게 됐다.
그는 아이폰 프로젝트에 처음부터 참여한 엔지니어 중 현재 남아있는 소수의 사람 중 한명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다.
소식을 전한 나인투파이브맥은 “올해 초 애플을 떠난 스콧 포스톨 부사장에 이어 핵심 제품 수장인 헨리 라미럭스 부사장까지 이탈한 것은 애플에게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