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제갈경배)은 지난 2일 대전 대덕 평촌동 KT&G 종합체육관에서 '탁구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직장문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9회 대전지방국세청장기 한마음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5일 대전청에 따르면 평소 점심시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실력을 다지며 직장 탁구인의 저변을 확대해 온 대전청 탁구동호회는 현재 230여명의 동호인이 지방청과 산하 14개 세무서에서 탁구를 즐기며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갈경배 대전국세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재정수입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세종시 출범과 더불어 2014년 본청이 관내 이전되면 대전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탁구를 통해 얻어지는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해 대전국세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자"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방국세청과 산하 14개 세무서 동호인 150여명이 참석, 단식(1~4부)과 복식경기로 실력을 겨루었으며, 소속관서의 명예를 겨루는 단체전 경기에서는 랠리 순간마다 함성과 탄식의 희비가 엇갈리며 대회열기가 절정을 이뤘다.
경기결과 개인단식에서는 1부 오정탁(대전국세청), 2부 윤태요(공주세무서), 3부 전상민(지방청), 4부 이화용(천안세무서)선수가 각각 단식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회의 꽃이라 일컫는 단체전 우승의 영광은 선수층이 두터운 지방청B팀(징세법무·세원분석·조사1국)이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대전국세청 탁구동호회장인 장종환 과장은 "오늘 대회는 40미리 백색구에 우정과 소통을 담아 나누는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청 관계자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제1회 국세청장배 탁구대회'에서도 대전국세청은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