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결혼 <사진: 더스카이엔터테인먼트>
'정민 결혼'
배우 정민의 뒤늦은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정민의 소속사 측은 "정민이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3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오지은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5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함께 살아왔으며 15개월 된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은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오지은 씨가 이를 받아들인 뒤 두 사람은 암 투병 중이었던 정민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양가 허락 속 결혼식 없이 '평생 사랑'을 약속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아이가 태어나는 기쁨을 누렸지만 같은 해 8월 정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도 겪었다.
정민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쁘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정민 결혼, 앞으로 알콩달콩하게 사세요", "이제 TV로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민은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사랑해도 괜찮아', '돌아온 뚝배기',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