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TE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KT는 에릭슨과 함께 ‘TM9 기반의 양방향 동시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기술이란 여러 기지국들이 협력, 최적의 안테나 방향으로 간섭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전에는 업링크나 다운링크 중 하나인 단방향으로만 동작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KT가 시연에 성공한 기술은 기지국에서 단말기별로 변화된 신호를 복원해 주는 복조신호 전송을 통해 인접 셀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각 단말기들은 최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대용량의 영상 스트리밍 시청,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특정 데이터의 장기간 안정적 보관 등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