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국세청은 6급 이하 국세공무원들 중 땀 흘려 일한 이들에게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모범공무원'인데요. 올해 12월에도 어김없이 65명의 국세공무원들이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6급 이하 국세공무원들은 국세행정의 말초신경을 전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 역할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평생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모범공무원은 소중한 선물일 수밖에 없는데요.
모범공무원이라는 명예와 함께 한 달에 5만원(3년)씩 모범공무원 수당도 받을 수 있고 추후 직급 승진시(특히 6급의 경우 사무관 승진시) 가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모범공무원 선발은 더더욱 큰 메리트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반기 모범공무원은 일반업무 분야와 성과업무 분야로 나눠 본청(교육원+만족센터)과 6개 지방국세청에서 골고루 뽑아 올려 총 65명이 선발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본청에서 14명, 서울국세청 15명, 중부국세청 12명, 대전국세청 6명, 광주국세청 5명, 대구국세청 4명, 부산국세청 9명 등이 각각 선발됐습니다(상단 명단 참조).
어느 조직이나 열심히 일한 이들에게는 그만한 댓가를 주기마련입니다. 열심히 일했는데도 아무런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조직원들의 사기가 오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테지요.
따라서 이들 모범공무원들에게는 표창장 한 장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