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삼성전자 대만지사가 최근 공개한 티저 동영상을 두고 갤럭시S5의 발표를 암시하는 것이라는 성급한 보도가 나와 소동을 빚었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6일 삼성전자 대만 지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으로 금속처럼 보이는 뒷면 케이스와 LTE 그리고 얇은 기기 외관을 보여 갤럭시S5로 오해할 수 있는 빌미를 줬다.
그러나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8초 경과 지점에서 오른쪽 하단에 현재 ‘갤럭시J’의 모델번호인 ‘SC-02F’가 확인되고 있어 갤럭시S5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단어들인 ‘저스트 핏(Just fit), 저스트 심플(Just simple), 저스트 엘리건트(Just elegant), 저스트 패스트(Just fast), 저스트 포 유(Just for you)’라는 단어들이 모두 ‘J’로 시작하는 점을 볼 때 대만에서 공개되는 갤럭시J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갤럭시J는 퀄컴의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3GB램, 32GB 메모리, 풀HD 디스플레이에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갤럭시S4와 램과 디스플레이 크기만 다르다.
한국 소비자들과 달리 대형 화면을 선호하지 않는 일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사양은 높였지만 화면 크기는 갤럭시S4와 같은 5인치를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5에 대한 티저 동영상이라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갤럭시J든 갤럭시S5든 23초짜리 동영상 한편으로 엄청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