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교통혼잡은 없었다. 국토부가 밝힌 파업 첫날인 9일 교통량은 전주대비 93.1%를 보여 사실상 영향이 없던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파업 둘째 날인 10일에도 KTX,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 계획으로, 출근길 철도 이용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열차(새마을, 무궁화)의 경우 파업 첫날 비상열차운행계획 대비 100%, 평시대비 77.1% 운행됐고 일일수송량은 24만명으로 파업이 없던 전주와 비교할 때 93.1%의 수송 현황을 보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철도 대체수단인 고속버스도 탑승률이 47.8%로 나타나 전주의 47%와 큰 변동이 없어 공급 좌석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화물열차는 파업 첫날 평상시 보다 47.7% 운행을 보였다. 국토부는 파업에 대비해 미리 물량을 확보해 당분간 수급에 차질은 없으나, 철도물류의 도로 전환수송 지원 상황을 점검하여 적극적 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업 첫날 출근대상자 1만3094명 중 4808명이 파업에 참가해 파업참가율은 36.7%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