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MBC>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선정' 소식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11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에 프란치스코(76) 교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겸손한 자세로 치유의 교회 실현에 앞장서면서 변화의 물결에도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출신으로 지난 3월 교황으로 선출됐다.
대주교 시절 운전기사를 따로 두지 않고 관저를 마다하는 청빈한 삶으로 유명했으며 즉위 후에도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동성결혼 등 사회적 갈등 현안에 대한 진보적인 목소리도 파격적이다.
타임이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지난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이어서 눈길을 끈다.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선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소탈한 면모 존경해요",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아름다운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임은 교황과 함께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도청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중앙정보국 직원과 미국 동성결혼법 위헌 결정을 끌어낸 에디스 윈저, 미국 공화당의 강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이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