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청약 과열열기를 일으키고 있는 '용산 시티파크'의 여의도 모델하우스에 20여명의 직원들을 파견, '떴다방'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세청은 20일 "용산 시티파크의 모델하우스 개관일인 지난 19일 서울청 직원 일부가 현장에서 '떴다방' 단속 등을 실시했다"며 "주말에도 20여명의 직원들이 모델하우스 사무실내와 주차장에서 상주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분양회사측에 불법행위자 감시 및 분양 질서확립을 권고하는 한편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등 정부정책입간판을 설치하고 '떴다방 고발센터'를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 상주 직원들은 떴다방 혐의자들의 명함과 함께 고객에게 자금융자 알선 이나 매각보장 등을 하면서 투기를 조장하는 중개업자 명단을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양회사측이 청약과열을 우려해 청약을 모델하우스가 아닌 한미은행에서 받기로 함에 따라 오는 23일∼24일 청약기간동안 투자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등의 한미은행 주요지점에 순회 점검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