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베라체위딩홀에서 서울세무사회 전현직 집행부와 신규회원,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서울세무사회는 이날 본행사 전 세무사사무소 개업 3년 미만의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사무실 관리 비법'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 친목과 화합이 강조되는 송년회 행사에 정보제공의 의미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담회에서는 이종탁 서울회 부회장과 김겸순 연수이사, 황선의 종로지역회장 등이 나서 효율적인 사무소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진 송년회는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이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고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민주당 백재현 의원,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서울세무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상철 서울회장은 "조직의 힘은 회원의 힘에서 나오고, 회원의 힘은 같이 뜻을 모을 때 가능하다"면서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것은 힘을 모을 수 없게 하는 만큼 진위를 잘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앞으로 세무사들이 살 길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하며 세무사들을 도와주는 우군을 많이 확보하고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공익재단이 세무사의 미래를 지켜줄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전날 출범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백재현 민주당 국회의원은 "국세청 공직 경험과 세무사사무소 운영, 국회 활동 등을 통해 세무사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법과 관련해 모순이나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개진해 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뒤 서울세무사회는 새터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고영희 새터민 파랑새예술단 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파랑새예술단은 답례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송년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는 17일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가, 23일에는 세무사고시회가 송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듀 2013!"=서울세무사회 김상철 회장이 송년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 함께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반갑습네다" = 파랑새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새터민들로 구성된 파랑새예술단은 이날 서울세무사회로부터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