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사진: 유튜브>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가 화제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투투 프로젝트(The Tutu Project)'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밥 캐리라는 사진 작가가 핑크빛 발레복을 입고 찍은 우스꽝스런 모습들이 담겨 있다.
그가 체면과 위신, 옷을 내던지고 세계 곳곳을 찾아 촬영을 하는 이유는 암 투병 중인 아내에게 웃음과 용기를 주기 위한 것.
지난 2003년 처음 발병한 아내는 남편의 노력 덕분에 암을 이겨냈으나 3년 후 재발했다. 이에 남편은 다시 핑크 발레복을 입고 사막과 초원, 산과 바다와 도시로 촬영 무대를 넓혔다.
이 작업은 '투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진행 중이며 사진집까지 태어났다. 지금까지 3천 권 이상이 팔렸으며 판매 기금은 암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 발레복 입은 남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짠하네", "핑크 발레복을 입은 남자, 너무 감동적이다", "핑크 발레복을 입은 남자, 아내 병이 빨리 호전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