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상 금지돼 있는 자전거래를 자행하거나 전문인력을 허위로 등록한 자산운용사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GS자산운용과 LS자산운용, 자람에셋투자자문의 3개 자산운용사에 대해 과태료 처분과 대표이사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GS자산운용은 ▲ 펀드간 연계 자전거래 제한 위반 ▲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위반 ▲ 이해관계인에 대한 단기대출 한도 초과 ▲ 투자일임계약 투자권유시 설명확인 절차 소홀 등의 과실로 철퇴를 맞았다.
금감원은 관련 직원에게 각각 과태료 3750만원과 175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4명에 대해 견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
LS자산운용은 펀드간 자전거래 제한 위반, 준법감시인 겸직 제한 위반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관련 직원 2명에 대하여 문책 및 주의 조치가 취해졌다.
자람에셋투자자문의 경우 ▲ 6개월 이상 등록업무 미영위 ▲ 전문인력 허위등록 ▲ 최저자기자본 유지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자람에셋투자자문에 대해 등록취소와 대표이사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