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또 검찰행(行)

부실 경영으로 문을 닫은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과 정일대 대표이사가 금융 당국에 의해 검찰 고발됐다.

경영 개선 명령이 내려지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손실을 회피한 혐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9일 정례 회의를 열고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영 개선 명령이 내려진 지난해 4월 이 사실을 알고, 공시되기 전 보유 주식 약 12만주를 매도했다. 회피한 손실은 약 2억원에 달했다.

앞서 임 전 회장은 수천억원대 부실 대출과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아 구속된 바 있다.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10억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