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투투
올해 태블릿PC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태블릿 라인 강화가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 프로(SM-T520)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테스트 자료가 3일 등장했다.
공개된 갤럭시탭10.1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5420 옥타코어(GPU는 말리-T628) 프로세서로 최저 250MHz(메가헤르츠)에서 최고 1.9GHz(기가헤르츠)로 구동하며 안투투 벤치마크 v4.0에서 3만3838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벤치마크 자료를 통해 확인된 갤럭시노트프로12.2가 보인 3만4261점과 동등한 수준의 점수다. 갤럭시노트프로 12.2에는 퀄컴의 2.3GHz 스냅드래곤800(MSM8974AB)이 탑재되었다.
또한 SM-T520에는 2GB(기가바이트)램과 WQXGA(2560×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 후면 800만 화소 및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킷캣4.4.2로 구동된다.
최근 통과한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인증 자료를 보면 SM-T520 10.1의 기기 크기는 가로 243mm, 세로 172mm로 기존 갤럭시탭3 10.1의 가로 243mm, 세로 176mm에 비해 세로 길이가 약 4mm 줄었다.
한편 경쟁기종이라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는 가로 240mm, 세로 169.5mm 두께 7.5mm 무게 469g, 9.7인치(2048×1536)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밖에 64비트 1.4GHz듀얼코어 A7프로세서(파워VR G6430 GPU)에 1GB DRAM, 전면 12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기기의 크기와 콤팩트함에서는 SM-T520 10.1이 아이패드에어에서 다소 뒤지지만 대부분의 사양에서 압도하고 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