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8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남도 일부지역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중부지방에는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다.
8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오전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 전라남북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아침까지, 강원도영동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에 의해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들이 유입되면서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에는 낮부터, 전북서해안과 전라남도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경북내륙과 지리산부근 등 고지대에서는 8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강원도영동은 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일부지역에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8일 낮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9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내려가 다시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도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일부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8일 낮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11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