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세사 합격인원이 지난해 75명에서 15명 늘어난 90명으로 확대된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8일 금년부터 관세사 합격인원을 최소 90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2014년도 제31회 관세사자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최소합격인원의 규모는 관세사법령에 따라 관세사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연맹 등 외부위원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올해 최소합격인원은 최근의 FTA·AEO 등 전문인력 수요 증대 및 최근 응시자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해 75명보다 20% 확대한 90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관세사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 기준은 매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해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다만 이 기준에 도달한 응시자가 90명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전과목 평균 60점 미만이라도 매과목 40점 이상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9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하게 된다.
올해 1차 시험은 오는 4월12일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 실시되며 2차시험은 7월12일 서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관세사홈페이지(www.qnet.or.kr/site/customs)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10일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관세사홈페이지(www.q-net.or.kr/site/customs)에 공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