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설 선물세트 특선 1호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설을 겨냥 ‘중저가’와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업계 추정 5천억원 규모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는 실속형 소비패턴 추세에 맞춰 2~5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대폭 확대했고, 실용성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세트의 비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규 세트들을 선보였고, 유통 경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지난해 설 대비 구성과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스팸세트’의 경우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연어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 다양한 세트를 마련하고 가격대도 1만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강화했다.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6호’(4만2800원, 스팸클래식200*12)와 ‘스팸8호’(3만1800원, 스팸클래식200*9)가 올 설에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또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국내 최초 국내산 카놀라유로 세트를 선보이며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프리미엄 식용유임에도 불구하고 2만원 전후로 많이 준비한 것이 눈에 띈다.
소비자들의 실속과 만족도를 극대화한 스팸, 고급유, 연어캔 등을 기본으로 쓰임새가 높은 다양한 상품으로 복합 구성한 ‘특선세트’와 지난해 추석에 큰 인기를 끌었던 ‘햇바삭 토종김’을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로 다시 선보였다.
이밖에 건강 선물의 베스트셀러인 ‘한뿌리’ 선물세트, 특히 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추출액 100% 제품인 한뿌리 흑삼진액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선물세트 마케팅 담당 장승훈 팀장은 “올해 설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2~5만원대의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