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한파 21명 사망 <사진: SBS 뉴스 캡쳐>
'북미 한파 21명 사망'
북미 지역을 강타한 살인적인 한파에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미국에서 가장 낮은 기옥을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지도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과 캐나다 전체가 영하권에 들어갔다.
뉴욕의 경우 지난 7일 영하 15.5도까지 떨어져 지난 2004년 1월 16일 이후 10년만에 역대 최저 온도를 찍었는데 7일을 기준으로 하면 11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뉴욕 주는 서부 1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기록적인 한파로 최대 2억명이 추위에 떠는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AP통신은 지난 7일까지 21명이 추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은 이번 한파로 인해 50억달러(한화 약 5조 3300억원)가 넘는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한파 21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무섭게 춥네", "북미 한파 21명 사망, 살인적인 날씨가 맞네", "진짜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국립기상청은 9일부터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