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획득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9일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인기준 충족여부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문답식 가이드라인, 공인기준 충족 증빙용 표준 서식 및 규정 제공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란 관세청이 물류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인정해주면 해당 업체는 통관절차를 간소하게 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관세청은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이 AEO 공인 신청전에 스스로 준비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AEO공인기준 충족을 증빙하는 각종 대장, 서식, 규정을 표준화해 중소 수출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AEO공인을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중소 수출기업이 AEO 공인을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개선 외에도 2014년도 중소 수출기업 AEO공인획득지원 예산으로 11억원을 확보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통해 올해 신규로 AEO공인을 받는 중소 수출기업이 60여개 이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