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S5 닷컴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3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사양이나 기능은 소문으로만 돌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베일에 쌓여져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지금까지 돌고 있는 소문을 종합하고 자신들이 입수한 정보들을 더해 14일(현지시간) 상세한 분석정보를 올렸다.
우선 외부 케이스를 플라스틱과 금속 재질 2종류로 나눠서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이에 관한 소문은 보다 구체적이어 금속 재질 제품은 800유로, 플라스틱 제품은 600유로에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와 같은 전략으로 보는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탈착형(교체가 가능한) 배터리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금속제 케이스를 택하는 경우 배터리를 교체를 위한 잦은 뒷면 커버 분리로 내구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애플처럼 별개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갤럭시S5는 2K(2560×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다만 화면의 크기가 5.25인치인지에 대해서는 엇갈리고 있다.
카메라 화소수는 1600만 화소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광학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이 탑재될 것인지는 의견이 다르다. 초기 소문은 긍정적이었지만 근래 국내 신문의 보도를 계기로 부정적인 보도가 많아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프로세서에 관해서는 전작 갤럭시 S4와 마찬가지로 LTE 지원 여부에 따라 64비트 엑시노스6 시리즈와 스냅드래곤805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텍이 라이선스를 이용 통신용 모뎀 칩을 내장한 MT6 시리즈를 공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엑시노스6 시리즈에 통신모듈을 내장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갤럭시S4와 같은 방법을 이용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특히 갤럭시S5는 3월 중순 발표가 유력시 되고 있지만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는 5월에나 상업 출하가 가능하다는 회사관계자의 확인이 있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갤럭시S5 또한 전작 갤럭시S4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변형모델로 출하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시킨 ‘미니’모델과 카메라 기능을 특화시킨 ‘줌’모델 그리고 방수 방진 기능의 ‘엑티브’모델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