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IC카드 쓰면 수수료 절감, 자금 회전성 높아져"
금융서비스 플랫폼 사업자 페이뱅크는 오는 3월 1일부터 현금IC카드 거래승인 전송업무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페이뱅크는 금융결제원과 현금IC카드 거래승인 전송업무 제휴 계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한 바 있다.
여기서 현금카드란 IC칩이 내장된 현금입출금 카드로 금융결제원의 현금카드 결제업무에 참가하는 금융기관이 직접 발급하거나 현금인출기능을 등록한 카드를 뜻한다.
아울러 '현금 IC카드 결제 서비스'는 현금입출금 기능을 가지고 있는 IC카드를 직불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복제 및 해킹이 불가능한 IC칩에 거래정보를 담고 고객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비로써 결제승인이 완료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현금 IC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시 적용되던 2%대의 카드수수료를 1%로 낮출 수 있어 가맹점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결제 다음날 은행으로부터 대금을 입금 받을 수 있어 자금 회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페이뱅크 측의 설명.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페이뱅크는 금융 밴(VAN)용 유선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벤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금IC카드 거래승인서비스를 현금 거래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병원, 약국, 자동차 정비소 등 다양한 사업 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