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 관리자 워크숍, 경제활력 지원 위한 세정방향 모색
국세청 고위공무원 간부 및 본.지방국세청 국장급 이상 관리자 49명이 한 곳에 모여 경제활력 회복 지원을 위한 세정운영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세청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간에 걸쳐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고위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세정 운영성과와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올해 정부 정책운영기조 공유와 차질 없는 업무추진을 위한 각오와 자세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경제정책방향과 정부 3.0 추진, 경제 활력 회복을 저해하지 않는 세정운영방안 등을 공유,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세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완화하고 세법질서 위배.민생침해 탈세 행위 등 조세정의에 역행하는 탈루혐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하는 한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조사부담 완화,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등 국민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세정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전언이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경제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는 세무조사 내실화 방안,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고위직 역할, 일선 현장의 성과평가제도(BSC)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대외소통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덕중 국세청장은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노력으로 경제회복의 기지개가 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정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과거와 같은 관행에 안주할 수 없도록 세정 생태계가 변하고 있는 만큼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세정을 고도화하고 국세행정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고위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해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