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전자의 G플렉스 배터리 사용시간을 측정한 결과 하루를 꼬박 사용하고도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보도배체인 폰 아레나가 21일(현지시간) G플렉스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애플의 아이폰5S 등 주요 회사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실측한 결과 HTC의 원맥스(One max)에 이어 2번째로 장시간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G플렉스는 3500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내장형 배터리에 6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연속사용 시간 측정결과 7시간11분을 기록, 7시간27분을 기록한 HTC 원 맥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연속사용시간 1위에 오른 HTC 원 맥스는 5.9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에 3300 mAh 내장형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는 5.68인치 풀HD(1920×108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착탈식 3200mAh 배터리를 채택, 연속사용시간 6시간8분으로 LG의 G2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5S는 가장 작은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인 4인치 레티나(1136×640) 디스플레이 및 1570mAh 배터리를 장착, 5시간2분의 사용시간으로 꼴찌 갤럭시S4보다 한 단계 위인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4는 4.99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에 비교적 대용량인 2600mAh 착탈식 배터리를 채택했지만 4시간59분으로 비교대상 기기 7개중 7위에 머물렀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은 배터리의 용량은 물론 절전 부품의 사용과 화소밀도, 화면크기 등에 따라 결정된다. G플렉스는 6인치의 큰 화면을 장착했음에도 가장 큰 배터리와 비교적 전력소비가 낮은 HD급 화면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