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PTO
삼성전자가 물리적인 홈 버튼이 없는 라운드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최근 취득, 갤럭시S5에 적용할지 주목된다.
USPTO(미국 상표 및 특허청)의 특허등록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이 디자인은 지난 2012년 7월 20일에 신청되었으며 21일(현지시간) 특허번호 D697.886S로 최종 취득되었다.
특허 도면을 보면 둥근 모서리에 확연하게 보이는 베젤 등 기기 전면 디자인은 이전 갤럭시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디스플레이 좌우측 양면이 휘어진 형태임이 확인된다.
다만 하단에는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졌으며 하단 면에 작은 커넥터 홀더만 배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상단에는 모서리 끝부분에 스피커가 배치되고 우측에는 2개의 센서와 전면 카메라 렌즈가 위치하고 있다.
기기 윗부분에는 전원스위치로 추정되는 한 개의 버튼과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나있고 뒷면에는 커다란 카메라 렌즈 홀더와 플래시가 배치되었다.
뒷면 디자인 중 주목되는 점은 뒷면 전체가 물결 모양의 우드톤(나무느낌)으로 처리하고 모서리 부분들이 라운드(둥글게) 형태로 이전 디자인 특허들과 폼팩터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뒷면 오른쪽 윗부분에 위치한 직사각형은 왜 배치했는지 확실한 용도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건강측정을 위한 센서로 추정되며 하단의 긴 모양 사각형은 스피커인 것으로 보인다.
기기 옆면은 사각형이 아닌 타원형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좌측면에는 볼륨 컨트롤용 버튼으로 보이는 길고 가느다란 표시가 있다.
이번에 취득한 디자인 특허는 4면 끝부분을 라운드(둥글게) 처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전 갤럭시 라인업과 유사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5에 이 디자인이 적용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기 직전 특허를 취득 했던 전례에 비춰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