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올해부터 전국 6개 본부세관에 설치된 'FTA 상설교육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FTA 실무교육을 본격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제고와 원산지관리 역량 배양을 위한 것으로 인증수출자 제도, 원산지 검증 대비 등 FTA 활용에 필수적인 실무형 교육을 정기적으로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평소 바쁜 일정 등으로 FTA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없었던 기업 재직자 등 교육희망자는 상설교육센터의 연간 교육 일정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교육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이 센터는 기업 재직자의 빈번한 이·퇴직 등으로 안정적인 FTA 활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에 공급자 중심의 단발적이고 비정기적으로 제공되던 교육과는 달리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을 상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 활용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작년 3월부터 시범 설치·운영된 상설교육센터를 통해 총 262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특히 기업 실무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에서 지원하는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교육, FTA 인큐베이터 스쿨 등 다양한 실무자 대상의 교육과정은 기업의 FTA 활용역량 제고와 직결되어 높은 수출활용률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전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뒷받침할 실무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