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관세청 통관애로해소 전담창구 개설 합의

한국과 페루 관세청은 2일 수출입기업이 현재 통관시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양국 관세청에 통관애로해소 전담창구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또 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통관절차의 조화 및 간소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페루 상호지원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이날 페루 관세청을 방문, 낸시 베하르(Nancy Estela Bejar Alegre) 페루 관세청장과 제1차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관세청은 또 한국관세청이 실시하는 개도국 세관직원교육에 페루 세관직원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한·페루 관세청장회의를 통해 우리 수출 상품에 대한 우호적인 통관 여건이 조성되어 대페루 수출 및 투자 확대 지원과 남미 국가로의 활발한 기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