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달 7조4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방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입찰날짜별로는 ▲4일 3년물 1조9500억원, 30년물 7500억원 ▲11일 5년물 1조9500억원 ▲18일 10년물 1조9000억원 ▲25일 20년물 7500억원 등의 규모로 발행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48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되며, 각 PD(국고채권 전문딜러)별로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 차상위 PD 15%)를 낙찰이후 3영업일 이내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시 행사할 수 있는 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한 최고낙찰금리로 결정된다.
또한 PD 및 PPD(예비국고채 전문딜러)는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 내에서 물가연동국고채도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950억원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국고채 10년물 입찰 직후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 스프레드(Spread, 가산금리)를 차감해 결정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내달 12일, 19일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실시하며, 교환대상 국고채 종목은 다음달 7일과 14일 각각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1월 정부의 국고채 발행 규모는 7조6061억원이었다. 명목국고채와 물가채가 각각 7조4561억원, 1500억원이 발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