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평균가격...서울 3억5000 전남 2300 만원-조세일보모바일

표준 단독주택 가격...서울 평균 3억4720만원 전남 2290만원

고가주택 서울 93% 집중, 서울에서 1억원 이하 주택 거의 사라져

단독주택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대 15배 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가격이 비싼 서울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3억4720만원인데 반해 가장 주택가격이 낮은 전남은 2290만원으로 나타나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고가주택인 15억원 이상 주택은 93%가 서울에 집중돼 있으며 1억원 이하 주택은 서울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19만호에 대한 가격을 29일 부터 공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9740만원으로 1억원에 못미쳤다. 가장 가격이 비싼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가 1억7540만원으로 1위와 2위 차이도 2배가까이 났다.

그 뒤로는 대전이 1억4050만원, 인천 1억3520만원 울산 1억3270만원으로 대구, 부산 보다 단독주택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싼 주택은 전남의 단독주택으로 평균 2290만원으로 조사됐고 그뒤로 전북이 3330만원, 경북이 3840만원 등으로 단독주택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 평균가격 (단위:천원)

가격대별 단독주택 수는 2억5천만원 이하가 90.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8.2%이며 9억원이 초과하는 고가 주택은 0.4%로 나타났다.

고가주택의 거의 대부분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단독주택 19만호 중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은 710호이며 이중 서울에 있는 주택이 647호로 91%가 서울에 집중돼 있었다. 30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은 14호 인데 모두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었다.

반면 1억원 이하 주택은 전국적으로 13만6485호인데 그중 서울에는 255호밖에 남아 있지 않아 사실상 서울에서는 1억원 이하의 주택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단독주택 가격대별 주택수(단위;호)

한편, 단독주택의 가격 변동은 지난 한해 전국적으로 3.5%가 상승 했으며 세종시가 19.18%로 최고의 상승율을 보였고 광주시가 1.14%로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평균가격...서울 3억5000 전남 2300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