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원산지증명 가이드라인 배포 예정
관세청은 4일 FTA 이행 및 활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원산지제도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와 다양한 원산지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FTA 교역시대에 있어 원산지 규정의 해석·운영의 통일과 국가 간 원산지 검증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과 관세당국 간의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원산지증명 가이드라인은 WCO가 원산지증명업무와 관련, 회원국간 원산지 증명절차에 대한 통일을 기함으로써 원만한 무역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올 상반기에 완성해 WCO 회원국에 배포·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지난달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WCO가 주최한 'WCO Origin Conference 2014'에 참석하여 한국의 원산지 검증제도 및 FTA활용제도를 발표, 우리나라의 원산지제도의 이행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함과 동시 우리나라 원산지 제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WCO와 원산지 협력사업 추진으로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관세청의 원산지업무 역량과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WCO와 원산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 원산지업무 표준화를 적극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