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유한 부실 저축은행 4곳이 새 주인 찾기 마무리 작업에 들고 있다.
4일 예금보험공사는 예성, 예나래, 예주, 예신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저축은행 대량 영업정지 이후 시장에서 퇴출된 곳들이다.
예성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예나래와 예주는 러시앤캐시, 예신은 웰컴론에서 인수한다.
정부가 대부 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면서 4곳 중 3곳이 대부업에 넘어갔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이후 금융 당국의 승인을 거치면 매각이 완료된다.
이번 매각이 종료되면 정보 소유의 부실 저축은행들은 청산된다.
엄태식 금융정리2부 팀장은 "약 21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