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업소연…부회장 겸 의정부지점 대표세무사로 새 출발
지난 연말 ‘명예퇴직으로 국세청을 떠나는 세무대학출신 기관장 1호’라는 타이틀을 달고 국세청을 떠났던 김용철 前의정부세무서장(사진)이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 겸 의정부지점 대표세무사’라는 명함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김 세무사는 세무대학 설립과 동시에 연장자로 입학해 재학시절 학생회 간부를 줄곧 맡아오다 졸업후에는 총동문회장까지 지낸 바 있으며, 5000여명에 달하는 후배들이 마음으로부터 인정하는 ‘진정한 맏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물.
특히 그는 기획재정부 세제실 법인세제과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은 물론 유권해석을 하는 법규까지 두루 섭렵하며 9년을 근무, 법인세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할 만큼 ‘국내 최고의 법인세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그가 이번 세무법인 하나에 영입되면서 세무법인 부설 조세연구소 법인세분야 전문위원 직도 겸하게 됐다.
김 세무사는 “30년 8개월 동안 모든 열정을 다 바쳐 노력했던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납세자 권익보호 측면에서도 최고의 세무사로 우뚝 설 것”이라며 “국세청과 납세자와의 합리적인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세무사의 새출발을 알리는 개업소연은 오는 13일 11시부터 21시까지 의정부세무서 청사 맞은편에 위치한 세무법인 하나 의정부지점(의정부시 가능동 180-6번지 세무빌딩 60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 김용철 대표세무사는…
▲1955년생 ▲전북 정읍 ▲호남고 ▲세무대학 1기,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8급 특채 ▲동대문세무서 총무과·법인세과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행정관리담당관실 ▲광화문세무서 법인세과 ▲서울청 특별조사관실 ▲대검중수부 5공비리 특별수사본부 파견 ▲반포세무서 법인세과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과 ▲세제실 법인세제과(9년 근무) ▲춘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조사과장 ▲중부청 조사3국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국세청 법규과 총괄계장 ▲북전주세무서장 ▲중부청 징세과장 ▲동수원세무서장 ▲의정부세무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