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3년도 30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6.77% 감소한 실적이다.
대출 등 자산증가 효과로 이자부문이익은 전년보다 112억원 증가했지만, 대손상각비가 607억원 증가해 순익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BS금융 측의 분석이다.
그룹의 총자산은 51조 1300억원으로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2012년 대비 10.4% 늘어났다.
ROA(총자산 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67%, 9.01%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3.85%,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77%로 집계됐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지난해 경제상황 및 저성장,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어려운 금융환경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지역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의 금융불안, 일본의 엔저 우려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와 자산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 등 그룹의 경영전략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