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프로의 후속으로 화질ㆍ음향ㆍ카메라 기능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G프로2’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G프로2를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사양을 보면 퀄컴의 2.3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9인치 풀HD(1920×1080) IPS LCD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램, 1300만 화소 카메라, 3200mAh배터리가 탑재되었다.
특히 카메라는 사진을 찍을 때 손 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 떨림 보정)를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사진을 찍는 순간 흔들림을 보정하고 이후 한차례 보정해 또렷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디자인은 라운드(둥근)형태의 후면 케이스에 슬림 베젤을 채택, 기기의 크기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전체 기기 크기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77% 이상으로 상향시켰다.
G프로2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노크-온을 진화시킨 ‘노크 코트(Knock Code)’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플래시를 켜고 찍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왜곡된 색표현과 과다 노출 등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실제에 보다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내추럴 플래시’. 초점을 자동으로 변경해 연속으로 촬영한 후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여러 이미지를 합성할 수 있는 내직 포커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연속으로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하나의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버스트샷 플레이어’, 4K 울트라 HD급(3840×2160)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기능도 탑재되었다.
이외에도 0.5mm가량 두꺼워진 중저음이 대폭 보강된 1W(와트)급 고출력 스피커를 처음으로 내장했으며 음정과 템포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