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행복주택 위치도
하반기 착공, 이르면 2016년 하반기 입주자모집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류동 행복주택지구 890호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류동 지구는 작년 8월 지구지정 이후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해 오랫동안 철도로 단절되었던 북측의 오류1동과 남측 오류2동을 연결하고 데크 상부 및 북쪽 광장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서관, 문화예술 공연장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서고, 사회적기업도 적극 유치하여 지역 사회와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동은 철도로 인한 소음ㆍ진동에 대비하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진매트ㆍ방음벽 등이 설치되고 라멘구조로 건설되며, 주거평면은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에서 신혼부부 등 2~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46㎡까지 공급된다.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의견으로 제시한 철도 소음․진동 영향 저감 및 인공데크 경관 개선, 보행로 연속성 확보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지자체, 주민 의견 반영 내용
① 건설 세대수 축소 : 1500 호 → 890호
② 공공시설 확대 : 체육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및 문화예술 공간 등 추가
③ 공원면적 확대 : 약 9천 ㎡ → 약 1만9천 ㎡
④ 공용주차장 확보 : 약 110 여대 규모
■ 공사비 75-~900만원, 임대료 주변시세의 60~80%
주택,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을 모두 포함한 전체 설계 공사비는 약 1260억원으로 추정되고, 3.3㎡당 공사비는 낙찰률을 적용하면 약 750만원～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건설 공사비는 당초 약 500~550만원 수준이나, 지자체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비용으로 약 300만원 가량이 추가됐다.
임대료는 건설원가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 입주자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2014년 하반기에 착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르면 2016년 하반기 경에 시행하고, 2018년 상반기 사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좌 및 오류동 등 시범지구와 더불어, 지자체 제안 사업 등 추가지구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