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휴대용 청결 제품이 인기다.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매년 증가추세인 여행, 캠핑족 등을 겨냥, 생활용품, 뷰티, 제약업체 등 유통업체들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신체의 청결함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제품은 종이시트로 만든 비누, 잇몸 보호기능의 덴탈워시, 모공 속 노폐물 제거제, 눈꺼풀 청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편리한 휴대성과 함께 각종 세균이나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건강까지 지킬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그만이다.
◆ 포켓용 종이비누, 잇몸·기관지염증 예방 덴탈워시, 모공, 눈꺼풀 청결제 등 다양
많은 사람들이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질환의 70%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크기나 보관상의 문제로 비누나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
◆…CJ라이온의 포켓용 세정제 '아이 깨긋해! 크리미 포켓솝'
이점에 착안해 CJ라이온은 거품형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크리미 포켓솝’(30매, 2800원)을 출시했다. 비누를 얇은 종이 시트 형태로 만들어 뚜껑을 열어 하나씩 간편하게 뽑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포켓사이즈로 제작, 가방이나 파우치 등에 넣어 다닐 수 있어 출시 이후 야외 활동족은 물론 귀저기를 갈거나 분유를 타는 등 밖에서 육아로 인해 손 씻을 일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CJ라이온의 ‘시스테마 약한 잇몸을 생각한 덴탈워시’도 황사나 미세먼지로 입안이 텁텁하거나 목이 칼칼하다고 느껴질 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좋아 인기다.
저알콜 처방으로 부드러운 사용감과 순한 감촉이 특징이며 30초 정도 가글하는 것만으로도 잇몸 염증은 물론 기관지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최근 초미세먼지가 화두다.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각질,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클렌징디바이스 ‘클라리소닉 미아2(Mia2)’는 클라리소닉의 페이스 전용 컴팩트형 라인업으로 기존 디바이스에 비해 작은 사이즈로 출시돼 여행시에도 깔끔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미세한 진동이 물살을 일으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주기 때문에 손으로 세안만 하기에는 찝찝한 요즘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핑크, 그레이, 라벤더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의례 봄철이 오면 만년 불청객, 황사로 인한 눈병 및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삼일제약은 최근 휴대용 눈꺼풀 청결제 ‘블레파크린’을 출시했다. 눈꺼플 여드름인 안검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블레파졸 용액이 멸균처리된 거즈에 묻혀 패드 형태로 출시돼 사용하기 편리하다. 눈이 빨갛게 붓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간편하게 닦아 내면 안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에 관련업체들이 여러 가지 휴대용 위생용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불안감 해소와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