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비포, 삼성갤럭시S5어보넨먼트 닷컴
갤럭시S5의 공개가 임박했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때해 풀HD인지 QHD인지에 대해 매체마다 보도가 갈리는 가운데 각기 다른 버전으로 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벤치마크 자료가 공개되었다.
네덜란드의 모비포(Mobifo)는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도구인 안투투에 등장한 갤럭시S5 스크린샷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크린 샷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5의 사양을 보면 ARM의 말리-T826 MP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내장된 1.8GHz(기가헤르츠) 엑시노스5420 옥타코어(4+4) 프로세서에 5.25인치 풀HD(1920×1080)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후면 1600만·전면 210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 3GB(기가바이트)램에 32GB 저장용량을 가진 LTE버전으로 안드로이드4.4.2 킥캣에서 구동중이며 블루투스4.0을 지원한다.
주목해야할 점은 화면에서 보는바와 같이 물리적 홈 버튼이 아닌 온-스크린 형태의 홈 버튼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지문인식 스캐너 또한 스크린에 배치될 것이 확실해졌다.
이는 지난 17일 삼성전자 모바일 팬사이트인 샘모바일이 회사 관계자를 인용 “갤럭시S5에 탑재될 지문인식 시스템은 화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는 온-스크린 방식이 아니라 물리적 홈 버튼에 내장하는 방식”이라고 전한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한편 같은 날 독일의 갤럭시S5관련 커뮤니티인 삼성갤럭시S5어보넨먼트 닷컴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스크린 샷은 5.25인치(133.35mm) QHD(2K, 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사실이 나타난다.
이로써 갤럭시S5는 풀HD화질 모델과 QHD화질 모델 2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물론 일부 매체에서는 QHD모델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공개는 풀HD급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최신기기들이 풀HD급인 까닭에 동급 화질로는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밖에도 출시를 준비 중인 LG전자의 ‘G3’는 물론 중국 기업들까지 QHD 디스플레이 탑재를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풀HD 갤럭시S5는 시장에 나오는 동시에 빛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 풀HD단독 모델 출시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