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생 상품 호가 조작한 KTB證 징계

조세일보 | 김노향 기자 2014.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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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자기매매 계좌에서 매도 호가를 조작했다가 한국거래소의 경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파생 상품 시장에서 규정을 위반한 KTB투자증권 및 관련 직원에게 경고, 경고 이상, 주의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징계 대상은 총 5명이다.

KTB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옵션 종목의 시가가 결정되는 시간대에 호가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매도 호가를 하한가로 여러 차례 나눠 제출했다. 수량을 많이 배분 받기 위해서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른 시장 참여자에게 배분될 수량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투자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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