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곤 부산본부세관 통관국장(가운데)이 '글로벌 FTA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26명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4일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 '글로벌 FTA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수료식에서 FTA 맞춤형 인재 26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부산세관, 인제대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세관은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품목분류, 원산지 증명,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한 세관전문가 강의뿐만 아니라 세관박물관 견학, 부산신항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FTA 맞춤형 인재를 육성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졸업학점(3학점)을 인정받게 되며, 특히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업체나 지정을 준비하는 업체에 취업 시 별도의 교육 없이 '원산지관리전담사'로 지정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동 교육을 수료한 지역 대학생 2명이 부산세관에서 주최한 ‘JOB-FAIR(취업박람회)’행사에 참가해 구인업체의 호평을 받으며 채용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제2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취업부문 모범사례로 우수상을 받은 인제대학교 GTEP 사업단이 학점인정 강좌개설을 요청해 두 번째로 개설됐다.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지원하는 대학생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이날 수료증을 교부한 성태곤 부산세관 통관국장은 "FTA시대를 이끌어갈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新성장동력이며,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여는 선봉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FTA 전문인력 양성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