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가족처럼 살피는 119정신이 롱런 비결"
고객 재취업에 결혼까지 발 벗고 나서며 신뢰 구축
한번 맺은 인연, 2-3대까지 '평생 동반자' 만들어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여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이 고객의 곁에서 재무설계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보험업계 명예의 전당으로 일컫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 원탁회의)의 종신회원이자 올해 8번째 교보생명 고객보장FP대상을 수상한 강순이 FP명예전무(59세, 대성FP지점, 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 명예전무는 30년간 보험외길을 걸어오고 있으며, 세계 MDRT 연차총회 최초의 한국인 강연자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무설계사다.
그의 롱런 비결은 바로 언제나 고객을 가족처럼 살피는 '고객119’ 정신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가족처럼 살핀 것이 이 자리에 오른 비결이에요. 고객에겐 재무설계사가 119가 되야 해요. 고객이 의사나 변호사를 찾기 전에 먼저 찾게 해야죠."
그의 고객 챙기기는 정평이 나 있다. 고객의 일이라면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가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출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보험뿐만 아니라 고객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거미줄 같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재무적 상담에서부터 고객의 재취업, 자녀의 결혼까지 발 벗고 나선다. 실제 지금까지 12쌍의 부부를 맺어주기도 했을 정도다.
재무설계는 물론 이처럼 자녀 교육이나 결혼까지 조언을 해 주기 때문에 강 명예전무의 고객 중에는 2대, 3대로 이어진 인연이 많다.
현재 강순이 명예전무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2000여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VIP 고객이다. 많은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두 명의 비서를 두고 있을 정도다.
그에게 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2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100%에 가깝다. 또 지난 30년 동안 고객민원이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완전판매를 실천해 왔다는 것이 교보생명 측의 전언.
강 명예전무는 "고객 성공을 돕다 보니 스스로도 성장해 있더라"며 "신입사원이던 고객이 회사 중역이나 CEO로 성공해 '덕분에 성공했다'고 할 때 제일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고객이 '평생 옆에 두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보험뿐만 아니라 상속, 부동산 등에도 능숙한 종합자산관리자가 되기 위해 시간을 쪼개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 월 1회 이상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재무설계 세미나를 비롯해 공연 등 취미 생활도 함께 즐기며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좋은 정보가 있으면 항상 고객들과 나누려는 노력을 펼쳐 호평을 듣고 있다.
이처럼 축적된 노하우는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강 명예전무는 지난 2009년에는 전 세계 보험세일즈 분야 최고전문가들의 모임인 MDRT 연차총회(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재무설계사로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영업현장에서 겪은 고객과의 진솔한 이야기와 자신만의 영업노하우를 담은 책 '땡규 강순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강 명예전무는 아직도 영업 현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재무설계사는 경험이 많을수록 더 잘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신뢰와 진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의 삶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1956년 출생. 1983년 11월 교보생명 입사 (당시 27세)
- 주요실적 (FY2013 기준)
수입보험료 : 170억/ 13회차 유지율 99%, 25회차 유지율 99%/ 보유계약자 2000여명
- 주요 경력
교보생명 고객보장FP대상 7회 수상(1993, 1996, 2005, 2008, 2009, 2011, 2013, 2014년)
교보생명 FP명예상무 (2005년), FP명예전무 (2008년 ~ )
MDRT 종신회원 (2005년 ~), 한국인 최초 MDRT연차총회 강연
저축의날 재무부장관상 (199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