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0일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감사로 한복환(사진) 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임기가 만료된 노부호 사외이사와 김대송 사외이사는 1년 간 유임이 결정됐다.
청주대 경영학과를 나온 한복환 신임 감사는 1973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금융감독원 총무국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의 자리를 거쳤다.
한편 최근 '금피아'(금감원과 마피아의 합성어)로 불리는 금감원 출신 인사들의 금융사 감사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은행 감사에 내정됐던 이석우 금감원 감사실 국장은 지난 13일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감사직을 고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