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G2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모바일 수리용 부품 공급 전문 업체인 이트레이드 서플라이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LG G2의 문제점을 상세히 언급하면서 비교적 안정된 해결방법을 회사의 브로그를 통해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개발자들의 모임인 XDA디벨로퍼는 GPS에 자신의 위치가 잘 못 표시되고 위치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일부는 GPS잠금 장치의 고장이나 부정확한 위치를 표시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임시적 대응으로 설정메뉴로 들어가 로케이션 액세스를 클릭한 다음 위치서비스가 사용 가능하도록 로케이션 액세스 메뉴를 활성화 시킨다. 그런 다음 매핑(지도) 또는 위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몇 분 기다리면 된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 A-GPS 데이터를 재설정을 허용하기 위한 도구 박스 및 GPS 상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재설정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성통화 품질, 특히 음량이 너무 작거나 발신자의 음성이 끊기거나 치직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각보각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삑삑 하는 귀에 거슬리는 날카로운 음이 들리고 다른 음의 간섭현상도 역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처음 출시 당시 리뷰에서도 지적된 문제로 시스템 설정에 들어간 다음 음성 통화 기능을 끄거나 켜는 방법, 또는 시스템설정>전화>개인보호 기능을 해제하면 일부 음성통화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한편 LG G2는 수분 동안 터치스크린을 터치해도 응답이 없거나 갑자기 터치가 지나치게 민감해지고 화면이 확대되며 여러 번 키를 누르는 것처럼 동작하는 등 보다 심각한 오류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는 전원을 껐다 켜면 해결될 수 있지만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부팅시키는 소프트 리셋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정으로 이동, 액세서빌리티로 들어가 터치앤 홀드 딜레이를 ‘짧게’에서 ‘중간’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이 어렵거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은 서비스센터를 찾는 것이 가장 안정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