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사진: YTN 뉴스 캡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학부모들이 항의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 반쯤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300여톤급 여객선인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학부모 250여명은 "전날 밤 기상악화로 '출항이 어렵다'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왜 출항을 한 것이냐"며 학교에 찾아가 항의하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은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구조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해경의 경비함정과 해군의 고속정, 민간 어선, 헬기 등이 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측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161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구조 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왜 이런 일이",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구조 됐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