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함 병사 순직, 세월호 침몰 <사진: YTN 뉴스 캡처>
'대조영함 병사 순직,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지원 참여 중 머리를 다친 해군 대조영함(4500톤)의 병사 1명이 순직했다.
20일 해군은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윤모(21) 병장이 19일 오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윤 병장은 16일 대조영함에 설치된 화물승강기 내부 조명을 교체하다가 출입문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조영함은 이때 세월호 침몰 사고 지원 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상태였다.
사고 직후 윤 병장은 링스헬기로 제주 한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졌다고 판단하고 순직 처리하고 오는 22일 오전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대조영함 병사 순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안타까운 일만 계속 되네", "대조영함 병사 순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